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집단휴진을 계속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동률 기자
"투쟁 흔들림 없이 이어나갈 것"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집단휴진을 계속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적극 지지 의사를 밝혔다.
최대집 회장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공의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여러분의 파업 지속 결정을 존중하며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의협은 이번 4대악 의료정책의 철회와 원점 재검토를 위한 투쟁을 흔들림없이 이어가겠다"고 했다.
정부로부터 고발당한 10명의 전공의·전임의에게는 법적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변호인 선임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고, 제가 직접 챙기고 있다"며 "고발당한 것 자체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간주할 수 있으므로 약속대로 9월 7일부터 3차 무기한 총파업을 의결했다"고 했다.
그는 "여러분들의 의사 면허, 저항할 수 있는 권리, 반드시 지키고 보호하겠다"며 "힘들고 지칠 때는 저항의 의미를 되새기고 13만 동료 의사가 끝까지 함께 할 것임을 상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대전협 비대위는 전날(30일) 공지를 통해 "모든 전공의는 대전협 비대위 지침에 따라 단체행동을 지속한다"며 무기한 집단휴진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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