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 산사태 위험으로 주민 일시 대피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제8호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시설·정전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오전 6시 현재 가로수 등 공공시설 60건, 양식장 등 사유시설 41건 등 총 101건의 시설피해가 집계됐다고 밝혔다.
제주 887가구, 광주 315가구, 충남 335가구가 정전 피해를 당했으나 복구 조치가 완료됐다. 전남 신안 96가구는 복구 중이다.
전남 곡성 10세대 29명은 산사태 위험으로 인근 숙박시설로 일시 대피했다. 지난 호우 당시도 산사태가 발생한 지역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국립공원 21개 공원 607개 탐방로가 통제 중이다. 항공기는 11개 공항 제주 206편, 김포 71편, 김해 58편 등 438편이 결항 중이다. 이날 인천공항 활주로는 오전 7시까지 일시 폐쇄됐다.
여객선은 99개 항로 157척이 통제 중이다. 경전선 광주송정-순천, 호남선 ‘목포-광주송정, 장항선 용산-익산 구간이 운행 중지됐다.
중대본은 전날 오후 10시 태풍 대응 수위를 최고 단계인 비상 3단계로 격상했다.
진영 행안부 장관(중대본부장)은 "태풍 경로가 예상보다 변경됐으나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인명피해가 없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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