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시간 지하철·버스 증편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 동부간선도로에 이어 강변북로와 내부순환로의 교통통제가 모두 해제됐다.
서울시는 7일 오전 8시40분을 기해 강변북로, 내부순환로 통제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 도로들은 최근 지속된 중부지방 폭우로 한강수위가 높아진 데 따라 통제됐으나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한강수위가 낮아져 다시 열기로 결정했다.
한강대교 수위는 전날 8.5m를 넘어서면서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지만 현재 6.83m로 낮아진 상태다.
이같은 상황에 따라 앞서 오전 8시에는 동부간선도로 통제가 전면 해제됐다.
다만 올림픽대로와 노들길은 한강수위가 차량통제 해제수위까지 낮아지지 않아 여전히 통제 중이다. 통제 구간은 올림픽대로 염창IC에서 동작대교 구간, 노들길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노들고가 구간이다.
한편 시는 도로 곳곳이 통제되면서 시민들의 출퇴근길 불편이 커질 것에 대비해 이날 출퇴근시간대 지하철과 버스를 증편 운행한다.
지하철은 출근 및 퇴근 집중배차시간을 평소보다 30분 연장 운영한다. 이에 따라 현재 운행횟수를 36회 늘려 운행 중이다.
버스는 지난달 말부터 여름방학 및 휴가기간에 접어들면서 평일에 5% 감축 운행을 실시했으나, 이번 대책에 따라 정상운행으로 전환해 350여대를 추가 투입한다. 혼잡 노선은 예비차량도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로 통제로 주변 도로로 우회하는 차량이 많을 경우에는 배차가 지연될 수 있어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 토피스 홈페이지 및 트위터를 통해 대중교통 운영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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