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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발암물질' 석면공사 교실 안전할까…서울시, 23개교 조사

  • 사회 | 2020-07-28 06:00
서울시는 여름방학 기간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실시하는 23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실 공기 중 석면농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교실 공기 중 석면농도 조사를 위한 포집 작업 모습./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여름방학 기간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실시하는 23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실 공기 중 석면농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교실 공기 중 석면농도 조사를 위한 포집 작업 모습./서울시 제공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는 여름방학 기간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실시하는 23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실 공기 중 석면농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로, 공기 중에 비산돼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유입되면 폐암, 석면폐증, 중피종 등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건물의 석면 해체·제거 사업을 완료하면 주사전자현미경을 사용해 고형 석면 잔재물 및 먼지시료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학부모들과 학생들 사이에서 석면 잔재물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점을 감안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 공사 완료 뒤 투과전자현미경으로 공기 중 석면 농도 조사한다. 교실 공기 약 1200ℓ를 포집해서 투과전자현미경으로 1만8500배 확대해 석면 입자를 분석한다.

이번 조사결과는 향후 학교 석면 해체·제거공사 표준모델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된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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