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공관을 나와 연락이 두절됐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가족의 실종 신고 7시간 만에 결국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10일 새벽 북악산에서 고인의 시신이 수습되고 있다. /이새롬 기자
발인 13일 5일장으로 치러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고 박원순 서울시장 장례식은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진행되며 발인일은 13일로 결정됐다.
서울시는 10일 오전 긴급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장례식 계획을 설명했다.
서울특별시장은 법규에 규정된 바는 없으나 정부 의전 편람에 준해 진행된다.
5일장으로 치러지며 장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조문을 원하는 일반 시민과 시 직원을 위해 청사 앞에 분향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르면 10일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시는 박 시장 유고에 따라 이날부터 당분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
김태균 행정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박 시장의 사망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아는 게 없다"며 "관련 소식도 언론보도를 통해 알았다"고 말했다.
박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직원이 동료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묵살당했다는 주장과 감찰 계획에 대해선 "피해 내용을 모르고 아직 (감찰을) 검토하지 못 했다"고 밝혔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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