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5만 명을 넘고 사망자는 3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뉴욕의 지하철 역의 모습. /AP.뉴시스
수백만명 감염되고 10~20만명 사망할 수도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미국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5만 명을 넘고 사망자는 3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30일 오후 (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15만3천246명으로 집계했고, 사망자 수는 2천828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확진자 수가 많이 나온 지역은 뉴욕주이다. 총 6만6497명의 감염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1218명이 숨졌다.
그다음으로는 뉴저지주(1만6636명), 캘리포니아주와 미시간주, 플로리다주 순서다. 이들은 확진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섰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뉴욕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이례적인 일이 아니다"라며 코로나19의 광범위한 확산이 다른 주에서도 벌어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또한, 뉴욕시에는 미 해군의 병원선 '컴포트'호가 도착해 가동에 들어갔다. 이 배는 1000개 병상과 12개의 완비된 수술실, 방사선과, 약국, 의료연구소 등을 갖추고 있다. 다만 이 병원은 코로나19 환자가 아닌 일반 환자들을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조정관은 30일 오전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수백만 명이 감염되고 10∼20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데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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