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강에서 투신자를 구조하던 수상구조요원이 순직했다. /뉴시스
경찰, 1계급 특진 추서키로...장례는 서울지방경찰청장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한강에서 투신자를 수색하던 수상구조요원이 교각에 몸이 끼어 결국 순직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2분께 서울 한강경찰대 소속 유모(39) 경사가 마포구 가양대교 북단에 위치한 한강에서 교각 돌 틈에 몸이 끼어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 수난구조대가 출동해 구조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유 경사는 끝내 숨을 거뒀다.
유 경사는 당시 한강에 투신한 남성을 찾던 중 이같은 변을 당했다.
경찰은 순직한 유 경사를 경위로 1계급 특진을 추서하기로 했다. 장례는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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