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 발생 산부인과 신생아실 일시 폐쇄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경기도 평택의 한 산부인과에서 신생아들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RSV 감염증은 성인에게는 가벼운 감기 증상 정도에 그치지만, 영유아나 고령자에겐 치명적인 폐렴 등의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13일 평택시 등에 따르면 지역 내 모 산부인과를 거쳐 간 신생아 9명이 RSV 감염 판정을 받아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병원 내·외부에 대해 방역을 하는 동시에 RSV 잠복기가 2∼8일 정도인 점을 감안해 추가 감염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조사 대상 기간 동안 산부인과를 거쳐 간 신생아들은 48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이 산부인과 분만실은 정상 운영 중이며 신생아실은 일시 폐쇄된 상태다.
평택시 관계자는 "산부인과를 거쳐간 신생아들에 대한 역학조사와 동시에 신생아실 등 주요 시설을 방역했다"며 "해당 시설은 산부인과로 입원기간이 짧고 발병 신생아들도 대부분 퇴원후 발병한 경우라 병원 폐쇄조치를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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