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사태' 이후 두달 만에…전광훈 목사도 참석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국회 처리를 두고 자유한국당과 보수단체가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었다.
자유한국당은 14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문 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조국 사태' 당시 열린 10월 19일 광화문 집회 이후 두달 만이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집회에서 "선거농단, 감찰농단, 금융농단 3대 국정농단이 다 드러나면 문 정권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며 "문 대통령은 어디까지 알고 있었는지 밝히라"고 촉구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법안을 두고 "만일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있었다면 3대 게이트는 절대 드러나지 않았을 것이며 연동형비례대표제는 군소정당은 이득을 보고 한국당은 손해 보게 만드는 것"이라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치고 청와대 앞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한국당 집회 앞에는 범국민투쟁본부가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 참석한 전광훈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는 "문 대통령이 나를 구속시키려 하지만 절대 구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12일 종로경찰서에 출석해 집시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leslie@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