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3일 화성연쇄살인사건 피의자 이 모 씨가 자백한 초등생 김 모 양의 3일 차 유해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더팩트 DB
전날까지 발굴작업 50% 진행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경찰이 3일 화성연쇄살인사건 피의자 이 모 씨가 자백한 초등생 김 모 양의 3일 차 유해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경찰의 금속탐지기와 GPR 반응을 보인 150여 개 구역 중 50%의 작업을 마무리했으며 나머지 구역에서 발굴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GPR 장치는 땅속 지하구조와 지하시설물을 측량하는 장치로, 땅속 1~1.5m 깊이까지 확인할 수 있다.
경찰은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35명을 조별로 나눠 구획별로 분석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과학수사대원들은 삽과 곡괭이, 등을 이용해 1㎡씩 구획을 정해, 10cm씩 파내며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김 양은 지난 1989년 7월 7일 태안읍에서 학교 수업을 마치고 가는 길에 실종됐다. 당시 단순 실종 사건으로 분류됐다.
그러다 지난달 화성 연쇄살인사건 피의자 이 씨가 자신의 소행임을 자백하면서 김 양의 시신 찾기 조사가 시작됐다.
jangbm@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