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노사 교섭이 결렬돼 노조가 16~18일 총파업을 실시한다. 사진은 1호선 열차 내부./더팩트DB
공사 "대체인력으로 출퇴근 시간대 운행률 100% 방침"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 교섭이 결렬돼 노조가 16~18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15일 오후 3시부터 공사 본사에서 교섭을 벌였으나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사가 합의하지 못 한 쟁점은 임금피크제 폐기, 안전인력 확충, 4조2교대제 확정이다.
노조는 박근혜 정부 때 도입한 공기업 임금피크제 폐지를 요구해왔다.
노사 간 해묵은 쟁점인 이 제도는 임금피크제로 확보한 재원으로 청년 신규채용을 하기 위해 도입됐지만, 피크제 대상이 아닌 노동자까지 임금 압박을 받는 실정이다.
공사는 대체인력을 투입해 출퇴근 시간대 운행률을 100%, 이외 시간대도 75%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는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일정한 수준의 인력을 유지하도록 법으로 규정된 '필수유지업무 사업장'이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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