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는 요금 수납원 1500명의 직접 고용 해결에 나서야한다고 촉구했다. 사진은 한국도로공사에 직접고용을 요구하는 요금수납원 노조원들이 지난 4일 경부고속도로 서울 톨게이트(TG) 하행선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 /이덕인 기자
민주노총 "대법원 판결 조속히 이행"
[더팩트 | 신지훈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요금 수납 노동자를 직접 고용문제를 해결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청와대는 요금 수납원 1500명의 직접 고용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양진 민주일반연맹 위원장은 "대법원이 이들을 모두 직접 고용하라는 취지의 판결을 했는데도 도로공사 측은 304명만 선별적으로 고용하겠다고 밝혔다"라며 "이마저도 청소나 풀뽑기 등의 업무에 투입한다고 한다. 청와대는 대법원 판결과 취지에 맞게 수납원 직접 고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속히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로공사 영업소 노조가 속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도 같은 곳에서 결의 대회를 열고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하자고 주장했다.
한국노총은 "도로공사 사태를 방관하고 있는 정부와 관계자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도로공사 조합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하루빨리 전념할 수 있도록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gamj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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