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은 주말쯤 한반도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태풍 콩레이 북상중이라는 예보가 나오자 부산 해운대 요트장 관계자들이 배들을 정박시키고 있다.
[더팩트|강일홍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이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5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3㎞ 속도로 북북서진 중이다.
기상청은 주말쯤에는 한반도로 접근할 것으로 2일 예보했다. 올해 13번째로 발생한 이 태풍에는 '링링(LINGLING)'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링링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이다.
태풍은 대만과 중국 상하이 부근 해상을 거쳐 오는 7일 오후에는 전북 군산 서남서쪽 80㎞ 부근 서해 상까지 진출할 전망이다.
아직은 소형 태풍(중심기압 1000 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18m)이지만, 이동 중 세력이 중형급으로 커질 경우 서울 등 수도권을 직접 강타할 가능성도 있다.
태풍이 수도권을 직접 강타한다면 이는 지난 2010년 9월 초 충남을 지나 인천 강화도에 상륙한 '곤파스' 이후 처음이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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