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국회=남윤호 기자
"윤석열 총장도 보고하지 않을 것"
[더팩트ㅣ국회=장우성 기자 송주원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장관이 임명되더라도 가족 수사에는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2일 밝혔다.
조국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법무부 장관이 되면 가족 수사에 대해 일체 보고를 받지 않겠다"며 "윤석열 총장도 보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검찰은 검찰의 일, 법무부는 법무부의 일을 하면 된다. 과거 두가지가 섞였기 때문에 국정농단이 발생했다"며 "제 가족이 수사받는다고 하더라도 수사엄정성은 검찰이 판단할 것이다. 전 제 일인 법무부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과거 자신의 딸에게 6학기 장학금을 준 조환중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장과 만찬에 참석했다는 한국일보 보도에 대해서는 "그날 제 모친이 화가인데 간호대에 그림을 기부하고 행사에 모인 분들과 다 같이 밥을 먹었다"며 "노환중 원장과 밀실에서 식사한 게 아니라 모든 사람들과 참석했다. 장학금 이야기가 나올 수도 없고 부탁할 수도 없었다"고 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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