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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 걷기] 전남 해남서 국립서울현충원까지…"딸과 왔어요"

  • 사회 | 2019-06-22 11:27
'제5회 THE FACT와 함께하는 호국보훈의 달 기념 현충원 나라사랑 걷기대회'가 2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가운데 전남 해남에서 온 참가자 도유금(71) 할머니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립서울현충원=김세정 기자
'제5회 THE FACT와 함께하는 호국보훈의 달 기념 현충원 나라사랑 걷기대회'가 2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가운데 전남 해남에서 온 참가자 도유금(71) 할머니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립서울현충원=김세정 기자

가장 먼 곳에서 참가한 도유금 씨 인터뷰

[더팩트|국립서울현충원=이지선 기자]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립 서울 현충원에서 걷기 대회가 열렸다. 시민들은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쌓으면서 호국 영령의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2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5회 THE FACT와 함께하는 호국보훈의 달 기념 현충원 나라사랑 걷기 대회(이하 나라사랑 걷기 대회)'가 열렸다. 1000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낸 가운데 가장 먼 곳에서 참가한 도유금(71) 씨를 만날 수 있었다.

도 씨는 전라남도 해남에 거주하고 있다. 그는 "딸이 살고 있는 서울에 놀러왔다가 같이 대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딸은 손주와 함께 지난번에도 참가해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갔다고 해서 이번에 함께 왔다"고 말했다.

22일 걷기대회에는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가족·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국립서울현충원=남용희 기자
22일 걷기대회에는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가족·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국립서울현충원=남용희 기자

또한 도 씨는 "시골에서 일만 하다가 서울에 올라와서 처음에는 정신이 없었는데 차차 적응이 되는것 같다"며 "날씨도 좋아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시골에는 이런 경험을 할만한 때가 별로 없는데 딸들과 함게 오니까 좋다"며 "다음번에도 또 와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나라사랑 걷기 대회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국립서울현충원과 국가보훈처 등과 함께 대한민국의 독립과 발전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넋을 기리기 위해 준비된 행사다. 현충원 묘비 정화 활동과 현충원 주변을 걷는 것 외에도 페인스페이팅 이벤트와 에어팟과 헤어팩, 선크림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시간도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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