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가 감금 신고를 현지 접수했다고 자신의 SNS에 밝혀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월 8일 국회에서 열린 초청 간담회에 참석할 당시 모습.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송주원 인턴기자] 고 장자연 거짓증언논란에 휩싸인 뒤 캐나다로 출국해 현지에 머물고 있는 윤지오가 이번에는 감금 신고를 접수했다고 자신의 SNS에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윤지오는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가족 구성원에게 감금, 구타를 당했다"며 "고민 끝에 신고를 접수했다"고 게재했다. 하지만 직후 다시 비공개로 전환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게시글에서 윤지오는 "가족 구성원이 지난 3월 8일 감금하고 구타하고 욕설했다. 녹취했고 많은 고민 끝에 신고접수를 현지에서 먼저 진행한다. 이 한 사람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 중 다른 사람들도 스토킹과 협박 허위사실유포로 현지에서 먼저 고소하고 접근금지령 내린다. 이들은 더 이상 가족이 아니다"고 폭로했다.
강경 대응에 나선 이유에 대해서는 "내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내가 생각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다"고 주장한 뒤 "지금까지 참아왔다. 엄마가 아프시니까 엄마가 용서하라고 했고 엄마의 마음을 더이상 상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윤지오는 자신의 증언의 진정성을 놓고 여러 의혹들에 휩싸이면서 사기죄로 고소당한 바 있다.
ilraoh_@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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