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연 능가하는 '빛나는 조연'으로 무대 장악
[더팩트|강일홍 기자] 관객들은 때로 주연보다 빛이 나는 조연에 더 뜨거운 갈채를 보내기도 한다. 배우 이용진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서 반짝 반짝 빛나는 조연스타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최근 서울 송파구 잠실 샤롯데시어터 무대에 올린 '지킬 앤 하이드'에서 1인2역(스트라이드& 스파이더)을 맡아 열연 중이다. 짝사랑하는 여자를 지킬에게 빼앗겼다는 질투심에 사로잡힌 스트라이드와 폭력적인 포주 스파이더라는 극과 극의 캐릭터다.
열정적인 그의 온몸 연기에 관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자신을 향한 객석의 높은 호응에 대해 그는 "주연이든 조연이든 주어진 배역을 얼마나 순도높게 소화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많은 박수를 받은만큼 무대에 오를 때마다 더 긴장되고 설렌다"고 말했다.

이용진은 '지킬 앤 하이드'뿐 아니라 앞서 뮤지컬 '존 도우' '시라노' '별의 여인 선덕' '드라큘라' '바람처럼 불꽃처럼' '영웅' '마리아 마리아' '엘리자벳' '햄릿' 등에서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용진이 출연 중인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국내에서 2004년 초연된 후 작품성과 흥행성을 흥행성을 확보한 작품으로서 한국 뮤지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오는 19일까지 서울에서 펼쳐진 뒤 지방 순회공연에 돌입한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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