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 산불 발화 3시간여 만에 진화 완료
[더팩트 | 최영규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 천마산에서 29일 오후 3시40분 화재가 발생, 주민 대피 문자가 발송됐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오후 남양주 주민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그 내용을 국민재난안전포털에 통보했다. 소방당국은 8대의 헬기를 동원해 산불을 진압했으며 산불 발생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산불은 2부 능선에서 정상 쪽으로 번지며 산림 약 0.3ha를 태운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불의 위치는 호평IC 뒤쪽의 천마산 자락이며 인근에 살고 있는 한 주민은 "산등성이에 흰 연기가 치솟고 있으며 8대 정도의 헬기가 한꺼번에 진화 작업 중에 있다"고 말했다.
천마산 입구의 한 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민은 "오후에 갑자기 아파트 안내방송을 통해 천마산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아파트 위치와는 떨어진 곳이라고 해서 걱정을 조금덜었다"면서 "인명 피해 없이 빨리 진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날 천마산 화재는 남양주 시민들의 목격담이 SNS를 통해 급격히 퍼지면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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