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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미세먼지 그치고 반짝 한파 '서울 아침 영하 9도'

  • 사회 | 2019-01-16 00:00

16일은 전국을 뿌옇게 만들었던 미세먼지가 찬바람에 걷히고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상으로 크게 떨어지겠다. 한낮에도 대부분 영하권에 머무는 기습 추위가 찾아오겠다. /이동률 기자
16일은 전국을 뿌옇게 만들었던 미세먼지가 찬바람에 걷히고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상으로 크게 떨어지겠다. 한낮에도 대부분 영하권에 머무는 기습 추위가 찾아오겠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최영규 기자] 수요일인 오늘(16일)은 무려 닷새간 전국을 뿌옇게 만들었던 미세먼지가 찬바람에 걷히고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상으로 크게 떨어지겠다. 한낮에도 대부분 영하권에 머무는 기습 추위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은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고 오후 구름이 많이 끼는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최근 한반도 전역을 탁하게 했던 미세먼지는 북서풍의 영향으로 깨끗이 씻겨 내려가면서 대기 상태가 보통 또는 좋음 상태를 보이겠다.

전국 주요 지역의 최저 기온은 ▲서울 영하 9도 ▲춘천 영하 12도 ▲철원 영하 14도 ▲전주 영하 7도 ▲부산 영하 4도 ▲제주 2도 등 제주를 제외한 한반도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겠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화재 발생 시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고 3~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북서쪽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강원산지와 해안, 내륙에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겠다.

한편, 이번주는 해기차로 인해 생성된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남서해안과 제주도에 16일 눈이 내리고, 제주도는 17일까지 오겠다. 아울러 기압골의 영향으로 19~20일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환경부 기준 전국 ‘보통’이며, WHO 기준도 전국 ‘보통’이다.

the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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