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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 KT아현지사 현장 감식 "통신구 79m 소실"

  • 사회 | 2018-11-25 20:20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빌딩 지하 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화재 진화를 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빌딩 지하 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화재 진화를 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26일 오전 2차 합동 감식으로 원인 규명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경찰과 소방당국이 KT아현지사 화재 사고를 현장 감식한 결과 지하 1층 통신구 약 79m가 화재로 소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찰과 소방, KT, 한국전력 등 4개 기관이 1차 현장 감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수사 여부는 합동 감식 결과 후 화재 원인을 가린 후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관계기관은 26일 오전 10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까지 참여하는 2차 합동감식을 통해 현장을 정밀 조사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한편 24일 오전 11시 12분쯤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3가 KT아현지사 지하 통신구에서 불이 발생해 오후 9시 26분께 완전히 진압됐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마포와 용산 등 서울 일부 지역에서 인터넷과 인터넷 전화 등 통신이 끊겨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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