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29일 대형마트 제품을 유기농 수제 쿠키로 속여 판매한 의혹을 받는 충북 음성의 '미미쿠키' 영업점을 압수수색했다. /미미쿠키 SNS 계정
경찰, 미미쿠키 압수수색 '사기 판매 의혹' 수사 속도
[더팩트 | 이철영 기자] 대형마트 제품을 유기농 수제 쿠키로 속여 판매한 의혹을 받는 '미미쿠키'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높이고 있다.
미미쿠키 사기 판매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충북 음성경찰서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음성군 감곡면에 있는 미미쿠키 영업점을 압수수색했다.
미미쿠기 대표 A 씨는 대형마트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포장만 바꿔 유기농 수제 쿠키로 속여 판매한 의혹을 받고 있다. A 씨는 최근 한 소비자의 의혹제기로 '사기 판매 의혹' 논란이 확산하자 자신의 블로그 등에 사과문을 올린 이후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영업을 중단한 채 연락이 두절됐던 A 씨는 전날(28일) 음성경찰서로 전화를 걸어 자진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해당 점포의 거래 장부와 판매 내역 자료 등을 토대로 사기, 식품위생법 위반 등 위법 여부를 살피고, 위법 사항이 드러나면 정식 수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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