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울어짐 사고'가 발생한 서울 동작구 서울상도유치원 건물에 대한 철거 작업이 9일 오후부터 진행되고 있다. /임세준 기자
상도유치원 철거 9일 오후 1시 본격 시작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기울어짐 사고'가 발생한 서울 동작구 서울상도유치원에 대한 철거 작업이 9일 오후 시작됐다.
서울 동작구청은 이날 오후 1시쯤부터 유치원 건물 철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철거 작업은 다음 날인 10일 오후 6시쯤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청은 철거에 앞서 25톤(t) 트럭 수백대를 동원해 흙을 쌓고 다지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유치원 건물 중 기울어진 부분부터 철거해나가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유치원 건물의 기울어진 부분을 먼저 철거하고 나머지 부분은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철거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11시 22분쯤 상도유치원 건물이 기울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가 밤늦은 시간에 일어나 유치원과 공사장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건물인 상도유치원이 기울어진 이유는 바로 옆 다세대주택 공사장의 흙막이가 무너져 내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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