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가요제', 명문 가요제로 자리매김 기대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지난 21일 진행된 '2018 배꼽가요제' 1차 예심이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1차 예신 현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160여 명의 도전자가 참가했다. 최연소인 9살부터 72살 최고령 참가자까지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정이 묻어났다.
실제 가수 못지않은 수준급 노래 실력을 뽐내는 참가자들부터 가사를 잊어버렸지만 센스 있게 무대를 마무리하는 매너까지 무장한 참가자, 노래보다 춤에 흠뻑 빠져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물한 참가자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넘치는 개성과 독특한 개인기로 꽉 찬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 전라도 광주에서 올라온 최연소 참가자인 강신비(9)는 독특한 트로트 창법으로 김연자의 '10분 내로'를 불러 현장의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 조직위원장인 김종원 배꼽축제 총감독은 "폭염이 지속되는 더운 날씨에 진행된 1차 예선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모였다. '배꼽가요제'에 대한 높은 관심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현장 분위기였다"며 축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1차 예선을 마친 참가자들은 합격 여부가 개별 통보됐다. 추후 2차 예심을 거쳐 본선에 오를 최종 합격자 17명을 선발한다. '2018 국토정중앙 양구배꼽축제'는 27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양구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2018 배꼽가요제'는 29일 양구 레포츠공원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당일 오전 11시에 2차 예심을 거쳐 오후 7시에 본선을 치러진다. 사단법인 양구군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배꼽축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하며, 강원도 양구군이 후원한다.
이번 가요제의 본선 MC는 개그맨 강성범과 가수 김정연이 발탁됐으며 이날 초대가수로는 '아모르파티'의 김연자를 비롯해 서지오, 조영구가 축하무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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