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끗 차이로 달라진 국기 모음, '자세히 봐야 보인다'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한 끗 차이로 전혀 다른 국가가 될 수 있다?
국기는 해당 국가가 가진 고유한 역사와 관련돼 있다. 역사 속 나라가 지키고자 했던 또는 지향하는 가치가 국기 속에 녹아 들어 있는 경우가 많아 국가별 국기는 천차만별이다. 그런데 국기가 한 끗 차이로 비슷한 곳이 있다. 자세히 봐야 겨우 구분할 수 있을 정도다.
지난달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뭐가 다른 건데?'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은 몇몇 국가의 국기를 보여주고 있다. 먼저 프랑스와 네덜란드 국기를 프린팅한 쿠션 사진이다. 두 나라의 국기는 가로와 세로 차이가 있을 뿐 색깔까지 모든게 똑같다. 놀라운 건 프랑스와 네덜란드 국기를 프린팅 한 것에 따라 가격차가 벌어진다는 것. 프랑스 국기를 프린팅한 쿠션이 6유로 (약 7590원)더 비싸다.
또한 아일랜드와 코트디부아르 국기도 색의 순서를 제외하면 다른 게 없다. 아일랜드 국기가 초록, 하양, 주황 순이라면 코트디부아르는 주황, 하양, 초록 순이다.
라이베리아, 미국 국기도 한 끗 차이다. 빨간색과 하얀색 줄이 반복되고 왼쪽 상단에 표식이 들어간다는 점은 똑같다. 그들을 구별하는 것은 왼쪽 상단 표식에 별이 들어가 있느냐(라이베리아), 50개의 별이 들어가 있느냐(미국)다. 라이베리아는 미국으로부터 독립을 하면서 비슷한 국기를 가지게 됐다.
말레이시아 국기는 옛 영국 동인도 회사 깃발을 본떠 1963년 9월 16일 국기를 제정했다. 동인도 회사는 빨간색과 하얀색 줄에 영국 국기를 왼쪽 상단에 놓았다. 반면에 말레이시아는 왼쪽 상단에 달과 태양이 들어가 있다.
white@tf.co.kr
디지털뉴스팀 bdu@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