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월' 딸 술 먹인 '무개념 부모'의 진실은? 당사자의 친구라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게시물이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 퍼지고 있다./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당사자 친구 "기사 안 올리는 대신 850만원 요구" 주장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인터넷에서 '핫이슈'가 됐던 '29개월 딸에게 술 먹인 무개념 부모' 사진이조작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9개월 딸에게 술 먹인 부보'의 친구라고 밝힌 사람의 글이 올라왔다. '4살 딸아이 술먹인 부모글보고 써 본다'는 게시물에서 글쓴이는 당사자의 친구라고 주장했다. 그는 "제 3자 입장이고 변명으로 보이겠지만 친구가 불쌍해서 글 남긴다"며 말을 시작했다.
친구는 "친구딸이 술잔을 들고 있는 모습이 귀여웠던 친구는 사진을 찍었다"며 "사내 밴드에 딸 사진과 장난식으로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 사진이 외부로 유출되면서 어떤 기자가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기자는 친구에게 "기사를 올릴 건데 850만 원을 주면 없던 일로 하겠다"고 말했지만 친구는 돈을 못 냈다고 글쓴이는 말했다. 결국 기사가 나가고 친구는 온갖 전화를 받으며 많이 힘들어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친구가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 업자라서 법적으로 힘들다고 했다"며 "생각하는 것처럼 (친구가) 쓰레기는 아니다"며 악플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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