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사물함서 2억 원 현금 뭉치 발견! 경찰 수사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대학교 개인 사물함에서 2억 원 상당의 현금과 미국 화폐 다발이 발견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대학교 강의동 내 개인 사물함에서 2억 원 상당의 현금 뭉치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성균관대학교 수원캠퍼스 생명과학부 건물 개인 사물함에서 2억 원 상당의 현금과 미국 화폐 다발이 발견됐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학생회 등은 학기 개강을 앞두고 사물함 정리를 공지한 뒤 잠겨져 있는 사물함을 열어 정리하는 과정에서 돈이 발견돼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사물함은 개인 사물함으로 과거에는 지정된 사용자가 있었지만, 수년 전부터 방치됐다.

경찰은 사물함에 있는 5만 원권 1800장(9000만 원)과 100달러 지폐 1000장(약 1억1500만 원)을 모두 회수했다. 범죄 수익금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건물 출입구 및 사물함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돈의 출처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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