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태극기도 모르면서 애국
[더팩트│임영무 기자] 박사모 태극기 오류 비난
박사모 게시판 보니? '애국' 위하면서 정작 잘못 그려진 '태극기' 첨부. 박사모(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의 한 회원이 '애국'을 말하면서 잘못 그려진 태극기를 첨부해 비난을 받고 있다. 박사모의 한 회원은 10일 "계엄령을 선포해야 한다는 글을 지우지 말라"고 운영자 측에 요구하면서 게시글에 잘못된 태극기 그림을 첨부했다. 촛불집회가 한창이던 때 박사모를 포함한 박근혜 대통령 지지단체의 집회에서는 '계엄령을 선포하라'는 문구는 여러 차례 확인됐다. 그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비난하며 "빨갱이 같은 놈들은 모조리 때려 죽여야 한다" 덧붙였다. 이어 "반대하면 맞장토론을 제안한다"면서 자신의 전화번호까지 남겼다. 하지만 잘못 올린 태극기 그림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첨부된 태극기 그림에서 '감'과 '리'의 위치가 바뀐 태극기를 잘못 올린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사이트 누리꾼들은 이를 발견하고 "태극기를 모르면서 애국보수라고 자칭한다"라며 비판적인 입장을 내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상황을 두고 "태극기도 모르면서 애국을 외치다니", "어이가 없구나!", "애국 애국 하더니 이게 애국이냐", "태극기는 확인하고 올려야 하는거 아냐?"등 비난의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darkro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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