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움병원 논란, 허지웅 일침. 차움병원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약제를 처방해 최순실이 전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작가 겸 평론가 허지웅이 박근혜 대통령의 프로포폴 중독 의혹을 제기했다. /더팩트DB
차움병원 논란, 허지웅 일침은 무엇?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국정농단 장본인으로 지목된 최순실이 차병원 계열의 차움병원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약과 주사제를 대신 처방 받았다는 의혹이 전해진 가운데 작가 겸 평론가 허지웅의 의미심장한 발언이 조명 받고 있다.
허지웅은 9일 밤 SNS에 '7시간'으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이 묘연한 7시간을 빗댄 것으로 보인다.
허지웅은 "정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프로포폴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며 "특히 단순 투약이 아니라 중독 수준이라며 7시간 가십을 넘어 임기 전반에 관한 문제로 확장 된다"고 밝혔다.
이어 허지웅은 "사실 프로포폴 중독으로 가정할 때 굉장히 많은 것이 설명 된다"고 주장했다.
허지웅은 "두 가지 이상의 문장이 합쳐진 복문을 잘 구사하지 못한다거나 중언부언하고 횡설수설 하는 건 프로포폴 중독자들에게 흔하게 발견되는 증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비선실세를 두는 부담감을 감수하더라도 믿을 수 있는 극소수만을 주변에 두고 최대한 다른 사람과 직접 접촉을 피한 것도 조각이 맞춰진다"며 "비서실세가 유독 연설문을 중점적으로 체크했던 것도 같은 맥락에서 아귀가 맞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JTBC '뉴스룸'은 9일 최순실이 차움병원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약과 주사제를 처방 받아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달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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