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의 국정농단' 의혹의 중심인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2일 청구될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 따르면 최 씨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2시 전후로 최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과 운영하는 과정에서 대기업들을 상대로 800억원대의 기금을 모금하면서 강제성 압력을 행사하고 자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검찰에 소환된 최 씨는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31일 밤 증거를 인멸할 우려 등을 이유로 최 씨를 긴급체포하고 각종 의혹 전반에 걸쳐 강도 높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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