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함께 매주 1만원씩 로또를 해오다 22억원에 당첨돼 화제다.
40대 주부 정민영(가명)씨는 남편과 세탁소를 운영하며 매주 로또를 구매하는 것이 유일한 취미였다고 한다. 그녀는 자신이 활동하던 로또 커뮤니티 로또리치를 통해 ‘로또 1등 22억원에 당첨됐다’며 당첨금액이 적힌 영수증과 당첨용지 사진을 공개했다.
또한 은행에서 당첨금 22억원을 수령한 직후 인터뷰를 통해 당첨 당시의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녀는 “토요일 저녁, 홀로 자취하는 아들 집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로또 1등 당첨사실을 알게 됐다. 남편이 사업에 실패하고 빚을 지면서 로또를 시작했고 작은 세탁소를 운영하며 힘들 때마다 로또를 구매하는 것이 우리 부부의 유일한 취미였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주 2만원 적금으로 19억원을 만들었다’는 한 주부의 사연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사연인즉, 30대 주부 김수연(가명)씨는 지난 11월 21일 로또 1등 19억원에 당첨됐다. 그녀는 당첨직후 로또 커뮤니티를 통해 1등 당첨용지 사진을 공개하며 ‘드디어 적금을 탔다. 총 19억원이다’라고 전했다.
김씨는 로또1등 당첨을 목표로 로또번호를 제공하는 사이트에 가입, 매주 2만원씩 로또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매주 금요일이면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로또번호를 받았는데 총 20조합을 남편과 10조합씩 나눠 구매했다. 남편과 함께 주 2만원씩 적금을 붓는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것이 34개월이 흘러 19억원이 됐다”며 감격했다.
이어 “어느덧 우리 부부에게 로또를 구매하는 행위가 매월 정기적금을 붓거나 보험료를 내는 것처럼 습관이 되더라. 매주 정해진 요일에 번호를 받아 정해진 액수만큼 로또를 구매했기 때문이다. 로또는 우리 부부에게 최고의 재테크가 된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다.
실제로 로또 1등을 44명째 배출한 국내 대표 로또 커뮤니티인 로또리치 관계자는 “총 44명의 1등 당첨자들을 조사한 결과 그들은 길게는 3년, 짧게는 한 달, 평균 13개월 이상 꾸준히 로또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매주 낙첨에 지쳐 쉽게 포기하기보다 주 1~2만원씩 소액으로 꾸준히 로또를 구매하는 마인드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로또 1등 당첨자들의 인생역전 사연은 해당 포털에 매주 업데이트 되고 있다. 로또리치는 당첨자들의 신변보호를 위해 모든 후기와 인터뷰 영상에 모자이크, 음성변조 작업을 한 뒤 사이트에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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