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어줘, 그럼 내 몸 줄게" 미국의 한 20대 여성이 음주 운전을 하고 마리화나와 코카인 소지 혐의로 경찰에 붙잡히자 자신을 풀어주면 구강 성교를 해주겠다고 제안해 충격을 주고 있다. / '뉴욕데일리'캡처
마약 소지 20대 여성, 풀어주는 조건으로 경찰관 3명에게 '성행위' 제안
[더팩트 ㅣ 김혜리 인턴기자] 미국의 한 20대 여성이 음주 운전을 하고 마리화나와 코카인 소지 혐의로 경찰에 붙잡히자 자신을 풀어주면 구강 성교를 해주겠다고 제안해 충격을 주고 있다. 뉴욕데일리는 3일(이하 한국 시각)이 여성이 플로리다 경찰관 3명에게 붙잡힌 후 풀어주는 조건으로 유사 성행위 제안을 했다가 거절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아리엘 엥거트(24)는 지난달 31일 새벽 2시 48분경 미국 플로리다 주 피넬라 카운티에서 음주 운전 혐의로 기소됐다. 엥거트는 음주 측정 당시 처벌 기준보다 두 배 높은 혈중알코올농도 0.162%로 만취 상태였다. 또한, 지갑과 가방에서 마리화나가 발견됐다.
엥거트는 한 경찰관이 범죄 사실을 처리하는 동안 또 다른 경찰관 브라이언에게 만약 자신을 풀어준다면 유사성행위를 해주겠다고 제안했다가 거부를 당했고 결국 피넬라 카운티 구치소로 수용됐다.
그는 구치소로 들어가기 전 브래지어 속에 코카인 봉지를 소지한 채 들어갔고, 이 사실이 탄로 나자 두 명의 경찰관 에릭과 오벳에게 똑같은 제안을 했다가 재차 거부당하면서 뇌물공여 혐의가 추가됐다.
엥거트는 지난 1일 5150 달러(한화 약 612만 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고 24일에 법정에서 선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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