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내 이희호 여사가 북한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가운데 저가항공사를 탄 이유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희호 여사는 지난 5일 저가항공사 이스타항공 전기세를 이용해 평양으로 들어갔다.
그동안 국빈급 행사에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들이 독점했다. 이희호 여사의 이번 방북에서 처음으로 저가항공사 비행기가 동원된 것이다.
김대중평화센터 측은 이스타와 접촉하기 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먼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스타항공의 전세기로 결정된 것은 이희호 여사의 의중과 비용 문제가 가장 컷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타항공은 새정치민주연합 이상직 의원이 창업한 호남 기업이다. 이번 방북단 전세기를 구할 때 박지원 의원이 이상직 의원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흔쾌히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sseoul@tf.co.kr]
사진=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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