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정철과 홍윤애, 눈물 겨운 '러브 스토리
조정철과 홍윤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랑(洪娘)은 '홍씨 성을 가진 낭자'를 뜻하는 것으로, 조선시대 정조 때 제주목에 살았던 의녀(義女) 홍윤애(1754·영조 30년~1781)를 두고 하는 얘기다.
올해로 홍윤애가 장사(杖死)된 지 233년 됐다. 홍윤애는 1777년 정조대왕 시해사건과 관련해 제주로 유배 온 조정철(당시 27세)을 사랑했다.
그러다 홍윤애는 조정철의 반대세력인 김시구 목사가 부임한 후 조정철을 죽이려는 음모에 걸려들어 1781년 5월 15일 매를 맞아 피를 토하며 죽어간 제주 여인이다.
조정철 목사는 홍윤애 비문에 '지금 너를 위해 열녀정문을 세우지 못한 것이 한'이라며 후대에 누군가 열녀정문을 세워 줄 것이라는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제주특벽자치도립무용단은 눈물 겨운 조정철과 홍윤애의 사랑 이야기를 춤으로 승화해 표현하기도 했으며 화가 고재만은 그림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더팩트 | 서민지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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