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의 1차 협력사인 남양공업이 채용 대행업체에 의뢰해 만든 채용공고에 '전라도 출신은 지원할 수 없다'는 조건을 내건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남양공업 홈페이지 캡처
[더팩트ㅣ이정진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의 1차 협력사인 남양공업이 채용 대행업체에 의뢰해 만든 채용공고에 '전라도 출신은 지원할 수 없다'는 조건을 내건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남양공업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며 "채용대행업체 신입사원의 실수"라고 해명했다.
남양공업의 채용대행업체는 '인풍 글로벌'인 것으로 알려졌고 해당 게시글을 작성한 직원은 입사한 지 2달된 신입사원이라고 전해졌다.
남양공업은 사과문에 "최근 모 채용 사이트에 사실과 다른 채용공고가 게재되어 기사화 된 것에 대하여 유감스럽고, 당혹스럽게 생각 한다"며 "회사가 인재를 채용함에 있어 지역차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남양공업도 당연히 지역차별 없이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가인권위원회에는 '남양공업'에 대한 지역차별적 조사요청이 접수돼 남양공업 측으로 부터 관련 서류를 제출 받고 정확한 사실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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