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뉴스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 증세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이다.
11일 삼성그룹과 삼성서울병원 측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10일 밤 10시 56분께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해 자택과 가까운 순천향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응급실 도착 직후 이건희 회장은 심장마비 증상이 나타나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은 후 11일 밤 12시 심장 기능이 호전돼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졌고, '스텐트 삽입 시술'을 받은 후 순환기내과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희 회장에 대한 삼성서울병원 측의 진단은 '급성 심근경색'. 심근경색은 우리나라 돌연사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관상동맥(심장 혈관)이 갑자기 막히면서 심장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심장 근육의 조직이나 세포가 죽는 증세를 동반한다.
현재 이건희 회장은 상태가 호전돼 약물 및 수액 치료를 병행,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희 급성 심근경색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건희 급성 심근경색, 안정을 찾아 다행이다", "이건희 급성 심근경색, 당분간 삼성 그룹 전체가 비상 상태일 듯", "이건희 급성 심근경색, 정말 무서운 병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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