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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버스 사고, '시내버스는 졸음을 싣고'
송파버스 사고가 네티즌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서울 송파경찰서
송파버스 사고가 네티즌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서울 송파경찰서

'송파버스 사고 원인 보니…'

[더팩트 ㅣ e뉴스팀] 송파버스 사고 원인으로 졸음운전이 지목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9일 공식브리핑을 갖고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에서 19명의 사상자를 낸 시내버스 사고의 1차 원인이 졸음운전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송파버스사고 버스의 블랙박스 영상을 복원해 확인한 결과 운전자가 사고 전 계속 졸음운전을 하고 신호 대기 중 진행 신호로 바뀌어도 출발하지 않는 모습이 확인됐다"며 "과로로 인한 졸음운전이 송파버스사고의 원인이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1차 추돌에 이어 2차 추돌 직전 5초까지 블랙박스를 복원했고, 영상에서 숨진 버스 운전기사는 2차 추돌 직전까지 운전대를 놓지 않고 충돌을 피하려고 애썼다.

경찰은 "염씨가 1차 사고 후 당황해 가속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해 잘못 밟았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1차 사고 10초 전부터 2차 사고 때까지 점진적으로 속력이 증가한 것을 보면 급발진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경찰은 1차 사고 후 브레이크가 고장 났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조사할 방침이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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