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ㅣ e뉴스팀] 사상 초유의 금융사 개인 정보 유출 사건이 쉽게 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 17일 확인된 KB카드·롯데카드·NH농협카드에서 유출된 개인정보는 개인 인적사항을 비롯해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타사 카드 보유정보, 신용등급 등 19개 항목에 이른다. 금융당국은 유출된 개인정보가 1억 건이 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국민카드의 경우 계열사와 공유한 은행 고객정보도 함께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2011년 국민카드가 은행과 분리되는 과정에서 은행이 보유하던 고객 정보가 카드사로 넘어간 뒤 유출됐다.
롯데카드와 NH 농협카드의 경우도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이 함께 유출돼 2차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카드사 측은 2차 피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금액을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혔지만, 일부 피해자들은 집단소송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금융당국과 전문가들은 불안한 고객의 경우 카드를 재발급받거나 비밀번호를 바꾸는 방안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KB카드·롯데카드·NH농협카드 개인 정보 유출 사건에 누리꾼들은 "KB카드·롯데카드·NH농협카드, 이제 카드 못 쓰겠다", "KB카드·롯데카드·NH농협카드, 이름 있는 카드사들이 털렸으니 다른 곳은 오죽할까?", "KB카드·롯데카드·NH농협카드, 서둘러 재발급 받으러 가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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