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다영 기자] 중국 지하철공사 측이 개통 기념으로 승객들에게 봉춤쇼를 선사했다?
최근 중국 온라인이 지하철에서 봉춤을 춘 네 여성들의 영상으로 들썩이고 있다. 12일 현지 인터넷에 공개된 이 영상은 지난달 말 촬영된 것으로 네 명의 여성들이 지하철 내 양 옆으로 설치된 좌석 사이 설치된 봉을 이용해 춤을 추는 것을 찍은 것이다.
민소매 티에 숏팬츠, 검은색 롱부츠를 신은 이 여성들은 자유자재로 봉을 이용하며 수준급의 봉춤을 선보인다. 취미로 추는 여성들이라기에는 절도있는 동작과 난이도 높은 자세들이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영상 게시자는 봉춤을 춘 여성들의 말을 빌어 "지하철공사 측이 개통기념쇼로 댄서들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지하철공사는 "절대 그런 일이 없다. 우리는 이런 일을 추진한 바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현지 네티즌들은 "공사에서 이런 걸 불렀다면 진짜 욕먹을 짓이다", "춤을 추고 싶어서 췄다면 굳이 공사에서 시켜서 했다고 하진 않을 것 같은데", "섹시해서 좋다', "지하철 봉의 새로운 쓰임새!", "누구 말이 맞는 거지? 궁금하다"라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dymoon@tf.co.kr
온라인이슈팀 iss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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