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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저수지 남아 시체 유기 사건, 용의자는 엄마
주남저수지 남아 시신 유기 용의자인 아이의 엄마가 경찰에 자수했다.
주남저수지 남아 시신 유기 용의자인 아이의 엄마가 경찰에 자수했다.

[더팩트|박설이 기자] 경남 창원시 주남저수지에서 가방에 담긴 채 발견된 남아 사건의 범인이 아이의 엄마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남 김해시에 사는 최 모 씨(35)는 30일 부산 서부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자수 의사를 밝혔고 이날 오후 1시 15분쯤 경찰서 인근 도로에서 검거됐다. 숨진 아이는 5살 박 모 군으로, 최 씨는 아이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주남저수지에 시신을 유기했다고 자백했다.

박 군은 앞선 27일 주남저수지에서는 가방 안에 큰 돌덩이 2개와 함께 웅크린 채 시신으로 발견됐다. 박 군의 몸에서는 다리 곳곳에 피멍이 들어 있는 등 학대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박 군 위장에서 음식물이 없는 것으로 미루어 숨지기 전 상당 기간 굶은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외부 충격에 인한 뇌출혈'을 사인으로 결론 내린 점 등을 토대로 박 군이 학대 당해 숨졌을 것으로 보고 최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fsunday@tf.co.kr

온라인이슈팀 iss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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