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객들이 다롄 바닷가에서 나체로 일광욕을 하고 있는 모습./웨이보 캡처
[더팩트|박설이 기자] 중국의 한 휴양지에서 남녀가 옷을 모두 벗고 나타나 시민들을 경악케 했다.
27일 중국 동북신문망은 랴오닝(遙寧)성 다롄(大連)시 싱하이(星海)공원 해변에서 일부 남녀 피서객들이 나체로 일광욕을 즐겨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나체족은 50대 남성이 주를 이루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몇몇 여성과 젊은 남성도 포함돼 있었다. 일행 모두가 나체로 일광욕을 하는 가운데 일부 남성들은 둘러앉아 카드놀이를 하고 있었다.
목격자 위(于) 모 씨는 "물에서는 수영복을 입고 수영을 했는데 물에서 걸어나오더니 수영복을 모두 벗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위 씨에 따르면 이들은 나체로 태연히 해변가 방파제 근처로 자리를 옮기고는 바닥에 눕거나 앉아 일광욕을 즐겼다. 이들 나체족 일광욕은 며칠간 이어졌다는 전언이다.
위 씨는 "여름에 외지에서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데 이런 모습은 다롄의 이미지를 훼손할 것이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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