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명절은 수, 목, 금요일인 덕분에 짧으면 5일에서 연차를 낼 경우 최대 10일 가량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될 전망이다.

전에 없이 긴 설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직장인 및 대학생들은 이번 황금연휴를 알차게 보내기 위한 방법을 고민 중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여행’과 ‘성형수술’이 꼽힌다.

성형수술의 경우 긴 회복기간이 필요해 평소에는 섣불리 결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번 설 명절 연휴는 더욱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그래서 이미 강남 유명 성형외과 병원들은 눈 성형, 코 성형 등 기본적인 성형수술뿐만이 아니라, 가슴성형이나 안면윤곽수술 등 충분한 회복기간이 필요한 성형수술들을 받으려는 이들로 북적거리고 있다.

특히 최근 안면윤곽 수술은 측면은 물론이고 정면에서도 갸름하고 작아 보이면서 입체적인 얼굴로 변신이 가능한 성형으로, 많은 여성들의 사각턱이나 돌출된 광대 등을 해결해주는 수술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안면윤곽수술은 단순히 얼굴의 라인을 매끄럽고 예쁘게 다듬는 수술이 아니라 얼굴뼈를 절골하여 다시 맞추는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 자체가 결코 쉽지 않다.

더구나 회복기간도 길게는 2주가 넘게 지속되기도 하며, 성형 부기는 의료진의 수술 집도 실력이나 수술 후 관리 등에 따라서도 심하게 차이가 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안면윤곽 수술은 반드시 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을 진행한 후 수술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성형외과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쥬얼리성형외과 윤곽성형 전문의 원창훈 원장은 “황금연휴 추천 성형으로 안면윤곽 수술을 고려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문제가 생기면 수술 후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할 것”이라며, “병원 내 의료진의 수술 경력이나 수술 장비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수술 예약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창훈 원장은 “또 수술 전에는 미리 3DCT 촬영을 통해 수술해야 하는 얼굴뼈의 위치와 형태를 자세히 알아보는 것이 수술 시간을 단축시키고, 부기나 멍 등의 위험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여 조언했다.

THE FACT 메디인포 장기열 기자 mediinf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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