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변호사 커플, 오는 11월 23일 서울 유명 호텔서 웨딩 팡파르
[더팩트|강일홍 기자] 김선영 YTN 아나운서가 결혼한다. 김 아나운서는 다음 달 23일 오후 1시 서울의 한 호텔에서 백성문 변호사와 화촉을 밝힌다. 백 변호사는 법무법인 아리율 대표변호사로 시사뉴스 프로그램 패널로도 주목받고 있는 유명 방송인 겸 변호사다.
두 사람은 방송에서 첫 인연을 맺은 뒤 지난해부터 가까운 지인들과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더팩트> 취재 결과 백성문 김선영 커플은 올 2월부터 비밀 데이트를 하며 은밀히 사랑을 키운 것으로 확인됐다.
백 변호사의 한 측근은 24일 오후 <더팩트>와 통화에서 "두 사람 모두 워낙 조용하고 과묵한 스타일이다 보니 결혼 날짜를 잡기 전까지는 가까운 지인들도 몰랐다"면서 "둘 다 전문 직업인으로 일에만 몰두하다 뒤늦게 서로 깊은 애정을 느끼며 사랑에 빠져든 케이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측근은 김선영 아나운서의 결혼 소감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김 아나운서는 이 측근을 통해 "저는 물론이고 (성문 오빠가) 언론, 시사 분야에 종사하는 만큼 더 책임있고 성숙한 결혼생활을 하겠다"면서 "예쁘게 사는 모습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아나운서-변호사 커플로 백년가약을 맺는 두 사람은 이날 밤 가까운 지인들에게만 알린 온라인 초대글에서 이해인의 '사랑의 사람들이여'를 인용했다.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사랑의 깊이를 확인할 수 있는 두 사람이 꽃과 나무처럼 걸어와서 서로의 모든 것이 되기 위해 오랜 기다림 끝에 혼례식을 치르는 날,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라'.
김선영 앵커는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뒤 2003년 YTN 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뉴스 창' '뉴스 Q' 'YTN 뉴스타워' 'YTN 월드-세계 세계인' '김선영의 뉴스 나이트'를 진행하며 간판 앵커로 자리매김했다. '집행자'(2009년)와 '특별시민'(2017) 등 영화 속 뉴스 아나운서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백성문 변호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 출신으로 2007년 제4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2010년 법무법인 청목 변호사로 법조계에 입문했다. 이후 법무법인 준경, 법무법인 정향을 거쳐 현재는 법무법인 아리율 대표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EBS '백성문의 오천만의 변호인'(2018년)을 비롯해 '사사건건' '사건파일24시' '심층이슈 더팩트' '사건반장' 등 YTN과 종편채널 뉴스프로그램 고정패널로 활약 중이다. 한국방송작가협회 고문변호사와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다.
eel@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