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연하 신부 이모씨와 2016년부터 진지한 만남
[더팩트|강일홍 기자] '싱글대디' 배우 오만석(44)이 1일 오후 극비 결혼식을 올렸다.
상대는 5살 연하의 뮤지컬 배우 출신 이모 씨로, <더팩트> 취재 결과 두 사람은 이날 오후 5시 가족과 절친,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서울의 한 식당에서 조촐한 웨딩식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한 오만석의 한 측근은 <더팩트>에 "결혼식에 앞서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고, 최근 가족끼리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안다"면서 "재혼인 오만석씨가 주변에 결혼사실을 알리지 않고 싶어해 가족과 측근들만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오만석은 지난 2001년 3살 연상의 영화 의상 디자이너인 조상경 씨와 결혼했으나 6년 만인 2007년 5월 합의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 난 딸은 오만석이 홀로 키웠다.
오만석은 자신이 MC로 활약 중이던 tvN '현장토크쇼 택시'를 통해 자신의 이혼 사실을 언급하며 싱글파파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뮤지컬 흥행 보증수표'로 통하는 오만석은 이혼 이후 재혼 여부에 끊임없이 팬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이모 씨와는 뮤지컬계 선후배 연기자로 만나 지난 2016년부터 진지한 만남을 가져온 사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를 졸업한 오만석은 1999년 연극 '파우스트'로 데뷔했다. '록키호러쇼' '헤드윅' '그리스' '미녀는 괴로워' 등 수많은 뮤지컬에 출연하며 뮤지컬 스타로 떠올랐다.
이런 스타성을 기반으로 방송과 스크린에 진출한 뒤에는 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 '왕과 나', '로드 넘버원', '왕가네 식구들', '38사기동대', '또 오해영'(특별출연) 등과 영화 '라이어' '올레', '살인소설' 등에서 인기몰이를 했다.
오만석과 백년가약을 맺은 신부 이씨는 지난 2003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뒤 뮤지컬 '사랑을 비를 타고' 등에 출연하는 등 10여년간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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