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에도 스포츠는 계속된다. 내년 한해에는 굴직굴직한 스포츠 대형 이벤트가 연속해서 펼쳐진다. '더팩트'는 2016년 주목해야 할 스포츠 이벤트가 추려 소개한다.
[더팩트|김광연 기자] 병신년(丙申年) 시작하자마자 1월 올림픽 태극전사들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티켓을 위해 뛴다. 올림픽 축구 국가 대표팀은 1월 12일부터 30일(이하 한국 시각)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해서 열리는 데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에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 예멘, 이라크와 함께 조별 리그 C조에 속해 있다.
2월과 3월은 빙상의 달이다. 2월 1일부터 4일간 강원도에서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열린다.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에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스프린트 선수권대회가 열리고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에선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3월 초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가 막을 열고 프로야구도 4월 1일 개막한다. 미국 메이저리그도 4월 4일 문을 연다. 특히 올해엔 기존의 류현진(LA 다저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외에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와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가세해 팬들에게 한층 더 재미있는 경기를 뽐낼 예정이다. 코리안 빅리거 간 맞대결도 정규 시즌 내내 예고되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투타 맞대결은 물론 화려한 타격 대결로 팬들 앞에 설 전망이다.
국제 축구도 꿈틀댄다. 먼저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6월 3일 ~ 26일)가 미국에서 열린다. 4년마다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는 올해 칠레에서 이미 개최돼 2019년 열려야 한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1916년 막을 연 코파 아메리카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벤트성으로 '비 남아메리카'인 미국에서 열린다.

남미와 세계 축구 쌍벽을 이루는 유럽 대륙도 축구로 들썩인다. 6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한 달간 프랑스에서 유로 2016이 열린다. 유럽월드컵으로 불리는 유럽 국가대항전으로 이번 대회는 총 24개 팀이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우승을 놓고 대결한다. 매번 16개 팀 참가해왔던 과거와 달리 증가한 참가국으로 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축구가 끝나고 나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함께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라 할 수 있는 하계올림픽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8월 5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이번이 31번째인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은 총 28개 종목(306개 세부 종목)으로 운영돼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금메달을 놓고 대결할 전망이다.
2016년 막바지는 어린 여자 태극전사들이 장식한다. 10월 28일부터 11월 16일까지 오세아니아 대륙의 작은 섬나라 파푸아뉴기니에선 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이 열린다. 한국은 북한, 일본과 함께 아시아 대표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이처럼 2016년 하계올림픽을 비롯해 유로, 코파 아메리카 등 빅 스포츠 이벤트가 많아 스포츠 팬들에게 큰 재미를 줄 예정이다.
fun350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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