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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빠' 임창용, 일반인 여성과 5년 열애…"결혼식만 남았다"

  • 단독/이슈 | 2014-05-17 22:19
삼성 라이온즈의 마무리 투수 임창용(왼쪽)이 일반인 여성과 5년째 열애하고 있다. 두 아들과 예비 신부와 함께 보금자리를 마련한 임창용은 올 시즌이 끝난 뒤 결혼할 전망이다. /배정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마무리 투수 임창용(왼쪽)이 일반인 여성과 5년째 열애하고 있다. 두 아들과 예비 신부와 함께 보금자리를 마련한 임창용은 올 시즌이 끝난 뒤 결혼할 전망이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배정한·이성노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치고 한국 프로야구 무대를 다시 밟은 임창용(38·삼성 라이온즈)이 일반인 여성과 결혼을 전제로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 가고 있다. 아직 결혼식은 올리진 않았지만, 경기도 분당의 집에서 예비 신부, 그리고 두 아들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린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 구단은 13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조심스럽게 임창용의 열애와 결혼 예정 사실을 인정했다. 홍보팀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결혼 날짜를 정하지 않아 조심스럽다"면서도 "(임)창용이가 오랜 여자 친구와 함께 살고 있다. 이들 사이에 두 아이가 있다"고 털어놓았다. "결혼식은 올해를 넘길 수도 있다"고 말한 이 관계자는 "(임)창용이가 오랜만에 한국에 돌아와 정말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열애 사실은 분명 축하 받을 일이다. 하지만 시즌 중에 소식이 전해져 상승세가 꺾일까 봐 걱정이다"고 덧붙였다.

임창용의 예비 신부 A씨는 다소 당황스러워 하는 눈치를 보였지만 열애 사실 자체는 인정했다. "임창용과 관계에 대해 인정하느냐"라는 질문에 그는 "그렇다. 하지만 많은 이야기는 못 하겠다"며 말끝을 흐렸다.

<더팩트> 취재진은 지난 9일 임창용이 미모의 여성과 함께 오붓하게 식사를 하는 데이트 장면을 확인했다.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 두산 베어스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마친 임창용은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이 장면이 취재진의 카메라에 잡혔다. 임창용은 경기 후 숙소 근처에서 예비 신부 A씨와 둘째 아이로 보이는 아들과 함께 식당을 찾았다. 이들은 주위 시선을 의식해서인지 팀 동료 안지만(31)과 함께 자리했다. 대체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저녁을 먹었다.

경기가 끝나고 늦은 시간이어서 임창용 커플의 만남은 그리 길지 않았다. 임창용은 다음날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1시간여의 식사를 마치고 근처 숙소로 향했고, A씨와 아이는 집으로 돌아갔다.

A씨는 야구장 내조를 아끼지 않았다. 삼성 측 더그아웃 바로 위 관중석에 자리를 잡고 지인들과 함께 삼성과 두산의 경기를 관전하며 임창용을 응원했다. 9일에 이어 11일에도 야구장을 찾았다. 11일 경기에서는 첫째 아이로 보이는 아들, 3명의 지인과 함께 3루쪽 삼성 더그아웃 바로 위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 후 삼성 선수단이 팬들을 향해 인사할 때 임창용을 향해 박수를 치며 애정을 과시했다.


임창용(아래 오른쪽)이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임창용의 예비 신부(동그라미원 왼쪽)와 아들이 응원을 펼치고 있다. /배정한 기자
임창용(아래 오른쪽)이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임창용의 예비 신부(동그라미원 왼쪽)와 아들이 응원을 펼치고 있다. /배정한 기자


임창용은 이미 여자 친구의 존재를 언론에 알린 바 있다. 지난 1월 괌에서 몸을 만들고 있던 그는 한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결혼으로 안정을 찾을 생각은 없나"라는 질문에 "결혼을 조만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사귀는 사람이 있다. 꽤 오래됐다. 5년 정도다"며 시원한 대답을 내놓았다. 결혼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고 있던 임창용은 국내 복귀 이후 예비 신부와 사랑을 더욱 키웠고, 애틋한 데이트 장면이 <더팩트> 취재진 카메라에 잡혀 시즌 후 결혼 전망에 무게를 실었다.

임창용은 1995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후 삼성을 거치며 2007년까지 13시즌 동안 104승 66패168세이브를 기록했다. 2003년 이혼한 뒤 해외 무대로 눈길을 돌렸다.일본 리그에진출해 제 2의 전성기를 누렸다. 야쿠르트 스왈로스 유니폼을 입고 5년 동안 11승 13패 21홀드 128세이브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2년 12월에는 시카고 컵스에 입단하며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1년여의 재활을 마치고 6차례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빅리그 성적은 5이닝 6피안타 9사사구 5탈삼진 8실점 평균자책점 5.40. 올 시즌을 앞두고 7년 만에 한국 무대에 복귀한 임창용은 16일 현재 2승 6세이브 평균자책점 0.87을 기록하고 있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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