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다원 인턴기자] 록밴드 레이지 본(김건우, 송정규, 정구영, JD)이 데뷔 14년 만에 전격 해체됐다.
레이지 본 보컬 김건우(30)는 6일 오전 <더팩트>과 전화통화에서 "레이지 본이 지난해 10월 해체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앨범 발매에 문제도 있고 행사 활동도 줄어서 지친 것 같다"며 "멤버들과 지금도 연락하며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이지 본의 소속사 락킨코리아는 <더팩트>과 전화통화에서 "'해체'라고 규정짓기보다는 '활동중단'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러나 밴드 해체의 이유를 묻자 "잘 모르겠지만 음악적 견해가 달라서 아니겠는가"라며 말을 아꼈다.
지난 1999년 '조선펑크'로 데뷔한 레이지 본은 '그리움만 쌓이네', '친구', '사노라면' 등 히트곡을 내며 크라잉넛, 노브레인과 함께 대한민국 최고의 펑크 록밴드로 인정받았다. 2009년 싱글 앨범 '해피도넛'을 끝으로 앨범 소식이 뜸해진 가운데 이 같은 해체 사실이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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