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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연기, 진짜야?' 배우들이 선택한 '오싹한 연애' 명장면





▲ 영화 '오싹한 연애' 스틸컷
▲ 영화 '오싹한 연애' 스틸컷

[김가연 기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로맨틱 코미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오싹한 연애'의 두 주인공 손예진(29)과 이민기(26)가 영화 속 명장면을 꼽았다.

손예진이 선택한 장면은 이민기의 마지막 고백 장면이다. 귀신들의 방해로 인해 더 이상 조구(이민기)가 다치는 것을 원치 않았던 여리(손예진)가 그의 곁을 떠나게 되고, 그런 그녀를 붙잡기 위한 조구가 공항에서 마지막으로 고백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은 여성 관객들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손예진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손예진은 "마지막 민기씨의 열연 때문에 영화 속 여리와 조구의 사랑이 더 안타깝게 느껴졌던 것 같다. 우리 영화의 명장면으로 손색없다"고 말했다.

이민기가 꼽은 장면은 텐트 속 손예진의 절제된 연기가 돋보였던 텐트 속 전화 장면이다. 이 장면은 손예진이 지금까지 참아왔던 것을 친구 민정(김현숙)과 유진(이미도)에게 쏟아내는 장면이다. 그 동안 아무렇지 않게 지내던 여리(손예진)가 처음으로 솔직하게 모든 것을 털어놓는 장면으로 영화 상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신이었다.

손예진은 폭발하는 감정 촬영을 위해 놀라운 집중력으로 장면에 몰입했고, 감독의 특별한 디렉션 없이 완벽하게 연기해서 현장 스태프들의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상대배우 이민기 역시 '오싹한 연애'의 명장면은 두말 할 것 없이 손예진의 감정이 폭발하던 전화 장면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사람이 선택한 명장면은 손예진의 주사연기였다. 많은 관중을 웃게 만든 그 장면이다. 영화 관계자는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에 이어 또 다시 취중 명장면을 남긴 손예진과 과감하게 셔츠를 뜯기는 이민기의 당황하는 귀여운 모습은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 회자되며 대표 명장면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cream0901@tf.co.kr

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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