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김가연 기자] 일본 톱배우 오다기리 조(35)가 장동건을 극찬했다.
조는 8일 오후 부산 해운대 CGV센텀시티에서 열린 영화 '마이웨이(감독 강제규)'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장동건)의 얼굴에 상처를 낼 뻔했다. 아찔한 순간이었다"고 말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장동건고 오다기리 조는 '마이웨이'에서 각각 김준식과 하세가와 타츠오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어릴적부터 함께 자란 또래다. 마라톤 라이벌 관계인 두 사람은 세계 전쟁에 휘말리게 되면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들어간다.
전쟁영화를 표방하는만큼 영화는 강렬한 전투신과 액션신이 주를 이룬다. 이와 관련해 오다기리 조는 "공개된 영상에서 보았듯이 촬영장은 위험한 폭발신의 연속이었다. 정말 아찔했던 순간은 장동건과 때리는 신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내 주먹이 장동건의 얼굴에 제대로 맞았다.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얼굴에 상처를 내 한국에 다시 입국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걱정을 했다"며 "국제적인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했다.
조의 장동건 극찬은 이어졌다. 그는 "내가 여자라면 반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남자여도 반할 정도였다"고 덧붙여 유쾌한 분위기를 이었다.
영화 '마이 웨이'는 강제규 감독과 한·중·일 대표 배우 장동건과 판빙빙, 오다기리 조의 호흡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국과 일본에서 자라나 전쟁의 비극을 겪으며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참전한 두 남자의 우정과 화해를 그렸다. 국내에선 오는 12월 개봉할 예정이다.
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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