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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잘못된 선택이었다"…스타들의 후회 순간




▲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가정 불화를 고백한 배우 김영철은
▲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가정 불화를 고백한 배우 김영철은 "모자란 남편이었다"며 과거를 후회해 시선을 끌었다. /더팩트DB

[권혜림 기자] 성공가도만을 달려온 것 같은 스타들에게도 후회의 순간이 있다. 돌이킬 수 없는 과거를 떠올리며 아쉬워한 이들의 사연은 보는 이들까지 안타깝게 만들며 화제를 모았다. 배우 김영철(58)은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가정에 다소 소홀했던 과거를 털어놔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다짐하고, 현재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하는 스타들의 모습은 인간미를 더했다.





▲ 가수 김범수(왼쪽)는 데뷔 초 타의에 의해 쌍꺼풀 수술을 한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고태진아는 쌍꺼풀 수술로 눈을 더 크게 만들지 않았음에 후회를 내비쳤다. /더팩트DB
▲ 가수 김범수(왼쪽)는 데뷔 초 타의에 의해 쌍꺼풀 수술을 한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고태진아는 쌍꺼풀 수술로 눈을 더 크게 만들지 않았음에 후회를 내비쳤다. /더팩트DB

◆ 성형수술, 서로 다른 후회

가수 김범수(32)는 최근 "데뷔 초 쌍꺼풀 수술을 한 것을 후회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수술을 하게 됐다"며 "솔직히 지금도 TV에 나오는 내 눈이 어색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고백해 시선을 끌었다. 방송을 위해 수술을 했다는 그는 "데뷔 초 딱 한번의 출연 이후 곡 순위가 급락해 얼굴없는 가수로 활동하게 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가수 태진아(58) 역시 지난달 방송한 KBS 2TV '퀴즈쇼 사총사'에 출연해 눈 성형에 대한 후회를 풀어놨다. 그는 "옷은 신호등처럼 환하게 켜져 있는데 눈은 왜 크게 안 뜨냐"는 KBS 전현무 아나운서의 질문에 "눈이 작아 쌍꺼풀 수술을 했다"고 고백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태진아는 "아직도 사람들이 '눈이 잘 안보인다'고 하더라"며 "수술을 너무 작게 해서 효과를 보지 못한듯 하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 배우 김영철(왼쪽)은 배우 생활에 충실하느라 가정을 돌보지 못했음을 자책했고김청은 신혼여행지에서 결혼을 후회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남겼다. /더팩트DB
▲ 배우 김영철(왼쪽)은 배우 생활에 충실하느라 가정을 돌보지 못했음을 자책했고김청은 신혼여행지에서 결혼을 후회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남겼다. /더팩트DB

◆ 후회의 이유, 결혼과 이혼

배우 김영철은 배우 인생에 충실하느라 가정을 돌보지 못했음을 후회했다. 그는 "이혼소송을 낸 아내에게 사과하고 합쳤는데 앙금이 쉽게 풀리지 않는다"며 불화를 겪고 있음을 털어놨다. 김영철은 "돌이켜보면 너무 모자란 남편이었다. 더 웃게 해 주고 관심을 가졌으면 후회 없이 아내를 보듬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난날을 반성했다.

배우 김청(59)은 홧김에 한 결혼이 빠른 결별로 이어졌다며 안타까운 과거를 풀어놨다. 그는 "힘들던 시기에 마음 속에 들어온 사람과 결혼을 했고 신혼여행을 떠나고 나서야 선택이 틀렸음을 깨달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결혼은 내게 상처를 준 가장 큰 오점이자 자존심이 상했던 경험"이라며 "결혼을 했다고 할 수도 안 했다고 할 수도 없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남겼다.





▲ 가수 백지영(왼쪽)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자진하차한 것을아쉬워했고 문희준은 MBC '댄싱위드더스타'에서 댄스스포츠를 연습하며 출연 결정을후회한 적이 많다고 고백했다. /더팩트DB
▲ 가수 백지영(왼쪽)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자진하차한 것을아쉬워했고 문희준은 MBC '댄싱위드더스타'에서 댄스스포츠를 연습하며 출연 결정을후회한 적이 많다고 고백했다. /더팩트DB

◆ "출연할 걸…" vs "거절할 걸…"

가수 백지영(35)은 지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활약하다 프로그램 개편 후 하차했다. 그는 지난 5월 컴백 쇼케이스에서 "하차 당시 고민이 많았다"며 "정규 앨범과 쇼케이스까지 준비하며 '나가수'에 참여하기에는 힘들듯했다"고 하차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나가수'를 보며 '계속 출연했다면 어땠을지'를 생각해본 적이 있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원조 아이돌 H.O.T 출신 가수 문희준(33)은 MBC '댄싱위드더스타(댄싱스타)'에서 빼어난 춤 실력을 선보이며 활약중이다. 그는 "춤에는 자신있어 출연 제안을 받고 바로 승낙했다"면서도 "연습을 하다보면 매일 후회할 정도로 힘이 든다"고 고백해 화제가 됐다. 댄스스포츠의 춤이 가수들의 댄스곡 안무와는 전혀 다른 분야여서 혼란을 느낀 것. 그러나 문희준은 "'댄스가수 출신이지만 댄스스포츠도 잘 하는구나'라는 말을 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limakw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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