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소영인턴기자] “아이돌에게 수염이란?”
아이돌에게 '꽃미모'는 필수다. 뽀얗고 하얀 피부에 어려보이는 외모는 팬들이 그들에게 열광하는 이유다. 동화 속 왕자님 같은 이미지의 아이돌에게 수염 난 모습은 쉽게 상상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종종 수염 기른 모습을 공개하는 아이돌이 있다. 이에 팬들의 반응은 극과 극이다. "좀 더 남자답고 멋있다"며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는 아이돌이 있는가 하면 "안 어울린다. 다신 기르지 말라"고 쓴 소리를 들은 이들도 있다.
수염 하나에 팬들의 반응이 엇갈린 스타는 누가 있는지 살펴봤다.

◆ "수염 난 모습이 더 낫네"
엠블랙 지오(24)는 대표적인 ‘수염돌’이다. 아이돌답지 않게 데뷔 초부터 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방송에 출연했다. 수염을 깎은 모습이 좀 더 어려보이긴 하지만 어딘가 어색하다. 이제 그에게 수염은 필수요소인 듯하다
에릭(32)은 연기를 시작하면서 수염이 잘 어울리게 된 사례다. 아이돌 1세대 '신화'의 멤버로 무대에서는 말끔하고 댄디한 이미지였다. 반면 연기자 '문정혁'으로 등장했을 때는 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한층 더 젠틀하고 남자답게 변신했다.
빅뱅의 태양(23)은 매력적인 보이스와 뛰어난 댄스실력의 소유자다. 그의 이미지에 걸맞은 아이템이 바로 수염이다. 웃을 때는 한없이 어려보이는 외모이지만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를 보여줄 때는 수염을 기른 모습이 더 잘 어울린다.
god의 막내 김태우(30)는 190cm 큰 키에 건장한 체격이다. 파워풀한 목소리로 무대를 압도하는 그는 아이돌 이미지에 벗어나기 위해 수염을 길렀다. '산적' 같다는 의견도 있지만 대체로 수염이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이제 뿔테 안경과 수염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이다.

◆ "다신 수염 기르지마"
닉쿤(23)은 귀여운 외모와 매력적인 눈웃음으로 많은 여성팬을 확보했다. 그런 그에게 수염 난 모습은 어딘가 어색하다. 수염 없이도 충분히 '짐승돌' 다운 그이기에 다수의 팬들은 수염을 기르지 말 것을 호소하고 있다.
슬옹(24)의 수염 기른 모습은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과거 자신이 트위터에 올린 수염 난 사진을 보면 그리 어울리지 않음을 느낄 수 있다. 무대 위 깔끔한 이미지와는 다른 코와 턱 밑에 수염 기른 얼굴은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인다.
희철(28)의 수염난 사진은 팬들 사이에서 화제다. 평소 곱상한 외모의 소유자였던 그가 수염을 기르니 달리 보인다는 것이다. 특히 수염 난 얼굴에 부스스한 머리까지 더해진 그의 모습에서 가수 김C의 모습이 보여 팬들이 실망하기도 했다.
신동(26)의 수염 셀카도 눈에 띈다. 통통하고 귀여운 외모로 나름 동안이었던 그였지만 수염이 덥수룩하게 난 모습은 더 나이 들어 보인다. 팬들은 '아저씨' 같다며 수염 깎을 것을 종용했고 이에 신동은 실제 면도하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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